더워서 잠이 안 올 때 몸을 식히기 위해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시원한 소재의 대나무 매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흔히 하는 실수와 대처법을 알아본다.
오히려 따뜻한 물로 샤워해야
잠자기 직전에 찬물로 샤워를 해서 체온을 식히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찬물 샤워를 하면 혈관과 근육이 수축되면서 오히려 몸에서 열이 나 잠이 잘 안 온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36~38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서 혈관, 근육을 자극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샤워를 하는 시간도 중요하다.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이 가장 적당하다. 샤워를 하느라 움직였던 근육이 잠들기 좋은 상태로 이완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어컨 켤 땐 젖은 수건 걸어두기
쾌적한 침실을 유지하기 위해 에어컨을 켜는 것은 좋지만, 실내 습도가 30~40% 내외로 내려가 방 안이 건조해지면 곤란하다. 코, 입이 자극돼 입이 마르고 기침이 나와 숙면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켜고 잘 때, 침대 근처에 젖은 수건을 걸어두면 적정 습도(60% 이상)가 유지돼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방안 온도는 28도 정도로 맞추자. 잘 때는 깨어 있을 때와 달리 체온이 1도 정도 떨어지므로 과도하게 방안 온도를 낮추면 오히려 춥게 느낄 수 있다.
대나무보단 모시 매트 이용을
여름에 천으로 된 침대 매트 대신 대나무 소재의 매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나무가 피부에 닿을 때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시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잘 때 체온이 내려가면서 대나무의 느낌이 차게 느껴져 오히려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나무보다는 차가운 느낌이 덜 하면서 천과 달리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모시 소재의 매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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