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조치 조정안은 6월, 7월, 10월 이렇게 3단계로 나눠요. 현재 우리나라 예방접종 계획상 주요 분기점은 7월(1,300만 명 접종 목표)과 10월(3,600만 명 접종 목표)이고, 이 주요 분기점을 기준으로 방역이 완화될 예정이에요. 그중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1차 방역조치 조정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 공유드릴게요.
1차 이상의 예방접종자의 가족 모임 인원 기준 완화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현재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돼요.
예컨대 접종받은 사람 3명과 접종받지 않는 사람 8명이 있는 가족의 경우, 접종받은 사람들은 인원 기준에서 제외돼, 11명이 모두 모일 수 있어요. 접종받은 사람이 만약 5명이면, 13명까지도 모임이 가능해요.
*1차 접종자 :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
**예방접종 완료자 :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 (얀센 백신의 경우 1차 접종자가 예방접종 완료자와 동일함)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들의 운영이 재개되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 면회 등 방역 조치 완화
요양병원이나 시설, 정신병원, 양로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교정시설, 어린이집 등의 종사자는 현재 주기적 선제 검사를 받아야 했어요. 하지만 다음 달부터 예방접종 완료자는 이 주기적 선제 검사 대상에서 빠지게 돼요.
또한, 요양병원과 시설의 면회객과 입소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에는 대면 접촉 면회도 허용돼요.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이용료 할인·면제, 우선 이용권 제공
국립공원이나 고궁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와 이용료도 할인하거나 면제돼요.
대상 시설 | 소관 | 인센티브 내용 |
국립공원 | 환경부 | 생태탐방원 이용 시 체험프로그램 50% 할인 |
예약 후 현장에서 접종확인서 제출 | ||
국립생태원 및 국립생물자원관 | 입장료 30% 할인 | |
매표소에서 접종확인서 제출 | ||
국립과학관 (과천과학관 제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접종자 본인 상설전시관 무료입장 |
매표소에서 접종확인서 제출 | ||
국립자연휴양림 | 산림청 | 입장료 면제 |
매표소에서 접종확인서 제출 | ||
고궁 및 능원 | 문화체육관광부 | 궁궐 활용 특별행사 제공, 단체관람 및 안내해설 허용 |
선착순 예약 후 현장에서 접종확인서 제출 | ||
국립공연장 및 국립예술단체 (자체, 기획공연) |
관람권 20% 할인 | |
예매처 '백신 할인' 선택 후 현장 수령시 접종확인서 제출하면 관람권 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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